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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예방 수칙 5가지 알아보기

자립으로 가는 길 2023. 12. 15. 22:43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성조숙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원인에 아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성조숙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비만이 되는 걸 피해야 하며, 일상 속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위험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어떤 부분을 실천해야 하며, 피해야 하는지 성조숙증 예방 수칙 5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만을 부르는 단짠맛을 피하자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소아비만과 연관성이 깊다. 2012년 보건복지부와 동국대 일산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짜게 먹을수록 비만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가 덜 먹는 아이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더 컸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 세포가 커지고, 식욕을 조절하는 인체 내의 기전이 무너지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짠맛은 비만뿐 아니라 잘 알려진 것처럼 고혈압, 심장병을 부르고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골다공증을 일으킨다. 위장점막을 약화시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일상 속 환경호르몬을 피하자

비스페놀 A	-내분비계 교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학습 인지 능력을 저하 -생수통,아기 젖병 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캔 용기, 병뚜껑 등 금속제품의 코팅과 접착 등에 이용되는 에폭시 수지의 원료 성분 -옥수수 통조림의 내용물을 검사한 결과 미량이 검출 -핸드폰 악세서리, 접착제, 스티커, 열쇠고리 등 청소년이 잘 쓰는 팬시용품에서도 검출 위험성
프탈레이트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물질 -가구나 페인트, 염료, 살충제, 방충제, 바닥재, 샴푸, 화장품, 식품 포장재 등 -DNA 파괴, 기형아 출산에 관여 -IQ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추리력을 떨어뜨림
DDT	-농약, 제초제, 말라리아와 티푸스 퇴치를 위한 살충제 원료 -내분비계 교란 물질
다이옥신	-태운 고기 등 동물성 지방이 탈 때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물건이 탈 때 발생하는 맹독성 화학물질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 -1급 발암 물질로 지정 -생식기 계통에 이상을 주어 기형아 출산

위의 내용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환경호르몬 퇴치법

컵라면 등 일회용 스티로품 용기에 들어있는 인스턴트식품 최소화하기
플라스틱 병이나 캔보다는 도자기, 유리, 스테인리스 용기 사용하기
플라스틱 용기를 가열하거나 레인지에 넣지 않기
식품첨가물이 다량 들어있는 가공식품 피하기
가공식품 포장 재료에도 환경 호르몬이 들어있음을 명심하기
음식물 보관 시 랩 사용 줄이기
음식물에 랩을 씌운 채로 전자레인지 데우지 않기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이 아이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야채 삶은 후나 튀김을 만든 직후 플라스틱 바구니에 바로 건져놓지 않기
로션 바른 손으로 영수증 잡지 않기
새 벽지, 새 장판, 새 가구에서 묻어나는 유해 성분에도 환경호르몬이 있음을 인지하고 환기 또는 공기청정기 사용
로션, 샴푸, 치약, 비누, 소독용 세제 등 일상용품은 반드시 유해성분 확인 후 사용
가능하면 친환경제품 사용하기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농약 제거 후 섭취하기

3.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음식

① 소의 초유

소의 초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 함량이 많아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각 분유 제조업체에 초유 분유의 유용성을 이유로 비싸게 판매하는 것을 자제하라는 권고안을 내렸다. 소의 초유가 함유된 제품은 그것이 꼭 필요한 아이에게는 시기나 증상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보조적 처방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단순히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장기 복용은 영유아와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좋다.

② 카페인과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료수

미국의 임상영양학 잡지에 실린 국립 심장, 폐 및 혈액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10년간 1988명의 미국 소녀들을 추적한 결과, 아스파탐으로 당도를 높인 음료수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마신 여자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 성조숙증 예방에 좋은 음식과 재료 고르는 기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막기 위해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 재료 선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류 섭취
고기는 기름기를 뺀 살코기 위주로 섭취
설탕과 나트륨은 되도록 적게,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
청량음료와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은 금물, 간식은 최대한 직접 만들어 먹기
항염과 항산화작용, 해독작용을 하고 체내 열을 내려주는 식품 섭취
식이섬유과 많이 들어있어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효능을 지닌 채소류, 도정이 덜 된 곡식류, 해초 등 골고루 섭취 (다시마, 현미, 귀리, 무, 고등어, 닭 가슴살, 사과, 고구마, 파프리카, 코코넛 오일, 숙주나물 등)

4. 성조숙증을 불러일으키는 생활 습관 교정

①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 피하기

라면 등의 인스턴트식품들과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은 몸에 해로운 온갖 첨가물이 들어있다. 대부분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고 아이들의 입맛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꾸 섭취량이 늘어나게 된다.

② 밤 10시전 취침하기

매일 늦은 시간에 잠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피로가 누적되어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질 뿐 아니라 생체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을 방해하고 성조숙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어린이들의 성장과 뇌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은 대부분 숙면을 취할 때 분비되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이다. 아이들이 잠을 잘 때 나오는 성장 호르몬의 양은 무려 평소보다 3배 이상 많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면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고 성장판도 이완되지 못하니 당연히 키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깊은 잠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생체활동의 균형과 리듬이 깨지고, 다양한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