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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과 여러가지 갑상선 질환들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 앞쪽에 혹이 발견되었다 할지라도 보통은 암이 아닌 양성 종양입니다. 오늘은 그 대표적인 갑상선 질환인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설관낭종,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선에 병이 생기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갑상선에 덩어리(혹,결절)가 생기는 경우고, 또 하나는 갑상선호르몬의 이상, 즉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다시 기능이 항진된 경우와 저하된 경우로 구분한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이다. 결절은 우리 몸에 있는 내분비기관에 자주 생기는데, 갑상선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은 크게 양성결절과 악성결절(암)로 분류된다.
결절을 만드는 질환은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또는 아급성 갑상선염, 만성 갑상선염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침윤성 섬유성 갑상선염 등이 있고, 갑상선 기능항진을 보이는 그레이브스병일 경우에도 갑상선이 커지고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염증성 질환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을 동반할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 가족 중에 갑상선암으로 치료받은 사람이 있다.
✔️ 후두신경을 침범하여 목소리가 변한다.
✔️ 결절이 갑자기 커진다.
✔️ 결절이 딱딱하고 잘 안 움직인다.
✔️큰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여 호흡곤란이나 연하곤란이 생겼다.
✔️ 갑상선 결절 외에 림프절이 만져진다.
갑상설관낭종
갑상선은 태아일 때 혀뿌리에서 처음 발생하여 점차 목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갑상선이 혀뿌리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도중에 일부가 다 내려가지 못하거나 그 움직인 길이 남아 있는 경우 갑상설관낭종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갑상설관낭종의 약 1%에서 갑상선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미용적으로나 염증의 재발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호르몬을 과잉으로 생성하는 경우를 의미하지만, 간혹 갑상선이 파괴되면서 저장된 갑상선호르몬이 일시에 혈액으로 방출되는 경우도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경우가 그레이브스병이고, 후자의 가장 흔한 경우가 갑상선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 중 약 95% 이상이 그레이브스병이므로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을 같은 의미로 혼용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호르몬의 생성량이 감소하거나 말초 조직에서 갑상선호르몬의 작용이 둔화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원인으로는 만성 갑상선염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고, 출산 후 나타나는 갑상선염, 아급성 림프구성 갑상선염 등에 따른 자가면역질환이나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등 갑상선 조직에 대한 직접적인 결손, 기타 선천성 효소 결핍, 항갑상선제제의 복용, 요오드 결핍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렇게 여러가지 갑상선 질환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정보를 참고하여 갑상선질환,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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